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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소식[드림딜리버] 드림딜리버 5기 봉사자 인터뷰 : 감수봉사자 편

2020년에는 드림딜리버 5기가 활동 중에 있으며 이 중 활발하게 활동해주신 봉사자분과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드림딜리버 5기 안정민 감수봉사자"





드림딜리버 감수봉사자로 참여하게 된 계기와 드림딜리버 감수봉사로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지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이번 드림딜리버 5기 감수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안정민이라고 합니다. 드림딜리버 감수봉사자는 희망드림이 영어로 번역한 한국 전래동화책의 번역투나 직역투를 보다 자연스러운 표현으로 고치고 매끄러운 문장으로 다듬어 현지 아이들이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감수작업을 합니다.  저는 국제개발협력자를 꿈꾸는데 꿈과 연관된 활동을 찾던 중 ADRF를 알게 되었습니다. '빈곤의 근본적인 원인은 교육의 부재'라는 ADRF의 글귀에 제 마음이 떨렸습니다. 교육이 필요한 곳에 희망을 심고 미래를 만들어 가는 작은 기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서 드림딜리버 감수봉사자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영어공부는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저는 무작정 암기하기보다는 쉬운 문법책이나 좋아하는 영문기사의 예문을 읽으며 접근법을 찾습니다. 문장을 단순히 해석하기보다는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합니다. 또한 어린시절 동요를 불렀던 것처럼 실수가 잦거나 어려운 것들을 노래로 만들어 익힐 수 있는 암기송을 만듭니다. 어려웠던 대상들이 리듬에 맞춰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되고 친구들과도 함께 암기송 내용을 제본하여 나누는 등 재밌는 추억들도 만들고 있습니다. 저는 모든 수업을 영어로 받고 있는데, 듣고 필기하는 것뿐만 아니라 발표하고 함께 의견을 나누는 수업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영어스피치를 위해서 대본을 수없이 많이 읽고 소리내어 읽고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자료를 찾는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감수하실 때 나만의 팁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으실까요?

번역된 동화책을 감수하다 보면 많은 분들이 직역을 하는 실수를 합니다. 이런 실수는 외국인이 읽고 이해하기에는 가끔씩 어려운 뜻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최대한 원문의 단어나 표현을 살리며, 번역된 글이 어색하지 않도록 매끄럽게 수정하는데 집중합니다. 저 또한 오랜 외국생활로 인해 한국어의 한계를 느낄 때도 있습니다.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감수 전에 한국어로 된 원문 전래동화책을 먼저 읽고 어려운 단어나 표현은 국어사전을 찾아가면서 최대한 동화의 흐름을 완벽하게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그 후에 영어로 번역된 동화를 읽어보며 단어를 번역하는 것에 집중하기 보다는 원 문장에 얽매이지 않고 전반적인 뜻을 살려 감수하고 있습니다. 



나에게 드림딜리버 감수봉사 활동이란?

나에게 드림딜리버 감수봉사 활동은 '꿈의 매개체'입니다. 저의 내면을 비춰 스스로의 삶의 모습을 점검하게 하고, 현재의 자신을 변화시켜 밝은 미래를 열어주는 매개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추상적인 관심으로만 나아갈 수도 있었던 국제개발협력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감수활동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다양한 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과정은 제 꿈의 영역을 차근차근 넓힐 수 있는 아주 값진 경험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희망드림 9기 동아리에게 응원의 한마디!

지금도 바쁜 공부시간을 쪼개어 번역을 진행하고 계시는 여러 번역동아리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여러분들이 열심히 1차적인 번역을 해주시기에 저 또한 수월하게 감수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동아리 구들과 함께했던 시간들은 동화책 번역만이 아닌, 다른 친구들의 다양한 생각을 받아들일 수 있는 안목도 키우게 될 것이며, 더 나아가 세계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과 문제에 대해 시야를 넓힐 수 있을 것입니다. 단순한 영어실력 향상이 아닌,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과 여러분의 사고가 확장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나눔과 실천의 활동을 통해 해외 빈곤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음에 자부심을 느껴도 괜찮습니다. 남은 활동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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