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ADRF 소식

활동소식염소 치던 소녀, 예일대 장학생 되다.

 아프리카 케냐, 마사이 부족마을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도 깡깡 시골인 엔케리얀이라는 지역에 엔케리얀 학교가 있습니다. 이곳은 주로 마사이족들이 대대로 터를 이루고 살고 있는 곳입니다. 마사이족들은 아시다시피 기본적으로 유목민으로서 떠돌이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한 곳에 정착을 못하고 간단한 주거생활을 유지하다보니 가장 필요한 의식주 생활에 있어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정착하여 생활을 하지 않다보니 타 종족들보다 복지 같은 많은 부분에서 제대로 된 혜택을 받지 못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심각한 부분은 여자 아이들입니다. 이들은 가부장적인 풍습에 의해 남자 아동에 비해 더 많은 차별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교육은 한낱 사치일 뿐이라는 인식이 오늘날에도 팽배해 있습니다. 마사이 지역의 학교들은 이러한 구습과도 싸워야 합니다. 이렇게 볼 때, 이 지역에서의 학교는 아이들에게 있어서는 커다랗고 튼튼한 성과 같습니다.


학교로 향하는 아이들의 3시간,

집 밖을 나서는 순간 아이들은 위험을 감내해야 합니다.

아프리카 케냐 서남쪽 사반나 지대인 카지아도 지역에는 ADRF가 2009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엔케리얀 학교가 있습니다. 대대로 마사이족의 터전인 이곳에는 워낙 광활한 지역인데다 학교가 많지 않아 아주 먼 거리를 걸어서 학교를 다녀야 합니다.

3시간이 넘는 거리를 걸어와서 등교 시간을 맞추려면 깜깜한 새벽에 일어나 집을 나서야 하고 깜깜한 밤중이 돼서야 집으로 돌아갑니다. 등하굣길에는 수많은 위험요소가 있습니다. 특히, 다 큰 여자아이들은 안타까운 사고를 많이 당하기도 합니다.


소리를 지른다 해도.. 도움을 구하려 해도..

드넓은 광야에 아이들을 도와줄 이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배움을 포기하지 못하는 아이들

아이들은 공부에 대한 의지가 뜨거워서 학교가 끝나고 밤이 되어도 달빛에 의지해 열심히 공부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빈 교실이나 허름한 창고 한구석에 변변한 침구도 하나 없이 몸을 누입니다. 이런 열악한 상황임에도 해마다 상급학교에 우수한 실력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염소 치던 소녀, 예일대학교 장학생 되다

 

염소를 치던 소녀, 센테얀은 할머니의 큰 결심으로 학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센테얀은 소똥과 나뭇가지로 얼기설기 만든 집에서 작은 불빛에 의지해 공부를 열심히 하였고 그 결과 센테얀은 고등학교 재학 중에 예일대학교의 청소년 장학생으로 선발될 수 있었습니다. 


ADRF 케냐 희망교실 책임 보육교사 배쓰웰 선생님은 이야기 합니다. 

"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현재는 물론 미래를 개선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아이들이 교육을 통해 미래에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되어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교육이 희망입니다. 

가난에 매몰되어 꿈조차 자유롭게 꾸지 못하는 해외 빈곤가정 아이들이 있습니다. 아프리카아시아 난민교육후원회(ADRF)는 교육이 희망이다라는 모토 아래 이 아이들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교육의 의지를 잃지 않고 공부하며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척박한 땅 케냐 엔케리얀 학교에 여아 기숙사 건립으로 희망을 짓습니다. 

가난한 환경에서도 공부하고자 하는 아이들을 위해 ADRF는 엔케리얀 학교에 기숙사 건립을 결정하였고 작년부터 해피빈 모금을 통해 1차 모금을 진행하였습니다. 모금된 금액으로 가장 먼저 급식 취사 시설을 완공하였고 기존 기숙사 개보수를 통해 남아 기숙사가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여아 기숙사를 건립하기에는 시멘트등 건축 자제가 부족하여 추가 구매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케냐 엔케리얀 학교에 튼튼한 여아 기숙사가 지어져서 아이들이 새벽길과 밤길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기숙사라는 안전한 보금자리 속에서 교육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마사이족 여자아이들을 응원해주세요!


 

 NEWS 

ADRF 소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