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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희망교실] 2월 인도네시아 암페라 & 헬베티아 이야기

교육이 희망이다(HOPE=EDUCATION)

안녕하세요, 아프리카아시아난민교육후원회입니다.


아프리카아시아난민교육후원회는

세계 곳곳에서 희망교실*을 운영하면서

아동들이 교육받을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희망교실 : ADRF 자체 운영 혹은 ADRF와 협약을 맺은 학교에서 취약계층 아동을 중심으로 방과 후 교실을 통해 기초교육, 인성교육, 나눔교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꿈을 꾸고,

주변 친구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기르는 희망교실에

힘을 보태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며

인도네시아 암페라(Ampera)와 헬베티아(Helvetia) 희망교실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해당 글은 인도네시아 현장에서 3월 초에 보낸 희망교실 리포트를 기반으로 작성됐습니다.



인도네시아 코로나 상황


인도네시아에서는 하루 확진자가 5,000명을 훌쩍 뛰어넘을 정도로

코로나19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해(2020년) 3월부터 등교 수업이 제한됐고,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염률이 낮은 일부 지역에서는

지자체, 학교, 학부모의 합의에 따라 대면 수업을 허용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상황은 아래 기사를 통해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225048800104?section=search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당국의 지시에 따라

인도네시아 희망교실은

일주일에 한 번만 아이들과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 정부 권고에 따라

수업당 학생 수는 최대 10명으로 제한,

손을 씻고 마스크를 낀 채 수업을 듣습니다.


인도네시아 희망교실 학생들



일주일에 한 번만 희망교실을 여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희망교실에 오는 아동의 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해부터 정규 수업을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있지만

모든 가정이 인터넷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때문에 인도네시아 희망교실에서는

아이들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정규 학급의 선생님에게

숙제를 보낼 수 있도록 인터넷 시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지 스태프와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에

아이들은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를 할 수 있게 됐지만,

학생이 늘어나면서

가위와 크레파스 등 수업에 필요한 도구가 점점 바닥나고 있습니다.



암페라(Ampera) 희망교실

온라인 강의를 오랫동안 들으면서

아이들은 스스로 공부를 하기가 어렵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암페라 희망교실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온라인 수업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아이들은 이전보다 더 열정적으로

희망교실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암페라 희망교실 시간표


헬베티아 희망교실

헬베티아 희망교실 아이들은

수업 시작 전부터 교실에 앉아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학업에 큰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워낙 신이 나서 공부를 할 때 조금 소란스럽기는 하지만,

그만큼 아이들은 수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곤 합니다.


 - 헬베티아 희망교실 시간표



자원봉사자

2월 5일

암페라 희망교실에서는

인도네시아 현지 스태프와 자원봉사자들의 회의가 있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희망교실을 드문드문 운영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간 자원봉사자들이 수업에 필요한 내용을 공유하기가 어려워서입니다.


이날 진행된 회의를 통해

스태프와 자원봉사자들은

희망교실 수업과 아이들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아이들은 희망교실에서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다음에도 꿈과 희망이 가득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아이들이 희망을 가지고 꿈을 실현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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