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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책으로 만들어가는 몽골의 희망 이야기



몽골 희망교실은 아직 운영되고 있지 않습니다. 코로나 19가 아직 불씨가 꺼지지 않아 정부에서 아직 등교를 허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희망교실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도, 희망교실에 오지도 못하는 상황 속에서 책을 읽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희망교실에 특별한 활동들이 생겼습니다.


희망교실 도서관에서 책 빌려가세요! 


매주 수요일, 특별하게 아이들이 희망교실에 들어올 수 있는 날입니다. 바로 희망교실 도서관을 오픈하기 때문입니다. 희망교실에 있는 많은 책들을 학교에 가지 못하고 집에서 공부하고 있기에, 희망교실 아이들에게 책을 빌려주고, 그 다음주에 반납할 수 있도록 도서관을 오픈했습니다.


도서관에 들어오기 전 열을 제고, 손을 소독하며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철저하게 정부의 방역 수칙을 지키고 있습니다. 희망교실 아이들은 도서관이 운영되고 난 후, 매주 수요일마다 희망교실로 찾아와 읽고 싶은 책들을 골라갑니다. 코로나 19로 함께 수업을 하지 못하고, 공부하지 못하지만 몽골 희망교실은 아이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매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읽어드립니다 

100권 넘는 책이 비치되어있는 희망교실 도서관에선 소수로 구성된 '독서 모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영어로 번역된 책을 몽골어로 설명하고,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가 스토리텔러가 되어 동화책을 읽어주고 함께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며 독후감을 이야기로 나누는 시간을 가집니다. 희망교실 아이들은 읽기 어려웠던 책을 듣고, 이야기함으로 알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몽골 희망교실은 직접 수업하고, 대면하면서 아이들을 보지 못하지만 '책'이라는 매개체로 희망교실 아이들에게 계속해서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과 희망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함께 수업하는 그 날을 함께 바라며, 몽골 희망교실에 지속적인 응원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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