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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코로나19특집] 희망교실 현장 소식 ⑨네팔

네팔 코로나19 상황 

네팔은 70일이 넘도록 통행금지령이 시행 중이며, 현재 모든 학교는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학생들은 집에서만 생활하고 있고 스스로 공부를 해야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국가시험도 모두 연기되어 진학, 졸업 등의 여부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사회적으로 경제활동마저 고립되어 대다수의 부모님들이 직업을 잃었고 이로 인해 수입이 끊겨 식재료 부족과 배고픔의 문제가 극대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가정환경에 어려움이 닥치고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고, 학교를 가지 못해 긴 시간 동안 외롭게 있어야 하는 상황은 학생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네팔 희망교실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요?

ADRF 네팔 직원들은 아다쉬 지역과 발카리얀 지역 학생들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가정방문을 실시했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여전히 카트만두 계곡 지역에서 머물고 있어 직원들과 만나는 것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계속 전화연락을 주고받으며, 지속적으로 학생과 가족들의 상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희망교실 학생들에게 가장 시급한 굶주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식자재를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희망교실 학생들에게 책을 나눠주고 집에서 공부할 수 있는 내용들을 전달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또한 가까운 지역에 있는 가정은 직접 방문하여 학생과 가족들의 건강 상태와 학업을 확인할 것입니다. 직접 찾아갈 수 없는 가정 같은 경우엔 전화 통화를 시도하여 집에서도 영상을 통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부모님께 확인을 요청하였습니다.



네팔 희망교실 Staff Tamang의 편지 

코로나 19로 70일이 넘게 많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희망교실과 학생들 또한 코로나 19의 팬더믹 상황으로 가장 힘든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전화를 통해 학생들과 정기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걱정하지 마십시오. 곧 정상화 될 것입니다. 우리는 어려움을 곧 극복 하고 이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발생하기 전에 정상적인 날로 돌아갑니다.”라고 희망에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네팔의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ADRF의 직원들은 도움이 필요한 가족에게 식자재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자원 봉사자들의 지원을 받아 식자재를 모으고 최소 2주 동안 최소 20가구를 대상으로 식자재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우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이 배고픔의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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