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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희망교실] 10월 케냐 희망교실 이야기

케냐에서도 신규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신규확진자는 하루 천 명에 육박하며 11월 2일 기준 총 누적확진자는 55,877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교과목 수업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시기적으로 어려운 만큼 위생교육도 별도로 시행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가정에 방문하여 비누와 식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2차 재확산으로 인해 정부는 새로운 규제를 도입하고자 논의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일부 학교 교사와 학생 중 확진자 및 사망자가 발생하여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교육부 장관은 대면 교육활동을 지속할 것임을 강조하였습니다. 학생들은 학교에 모여 이전보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며 공부를 이어나갔습니다.


하지만, 급증하는 확진자 수로 인해 지난주 케냐의 케냐타 대통령은 수험생을 제외한 대면교육활동을 내년 1월에 재개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이 잘 마련되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이 학업을 중단하고 생계유지를 위해 거리로 나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학교에 나와 함께 공부하고 뛰어 놀며 시간을 보낼 그 날을 기대합니다. 케냐 희망교실 학생들이 교육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주세요! 그리고 희망교실 학생들의 가정을 방문하며 그들이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힘쓰고 있는 봉사자들도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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