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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힐리어는 아프리카어일까요?



정답부터 말씀드리자면, ‘스와힐리어’는 ‘아프리카어’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아프리카어’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가 속해있는 대륙은 아시아입니다. 스와힐리어가 쓰이고 있는 케냐와 탄자니아는 아프리카 대륙에 속해있습니다. ‘아시아어’를 사용하는 아시아 국가는 없는데 왜 우리는 ‘아프리카어’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것일까요? 이는 아프리카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부족하다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되기도 합니다. 

 

‘아프리카’라고 하면 흔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나라라고 인식하게 되는 것처럼 아프리카의 말도 불완전한 언어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습니다. 하지만, 언어란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공동체의 역사와 문화, 가치관을 담고 있기 때문에 평가의 잣대로 삼으려고 하기 보다 그 언어 고유의 가치를 인정해야 합니다. 

 

아프리카에는 그런 언어들이 2천개가 넘습니다. 무수히 많은 언어가 통용되고 있기 때문에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사람들이 의사소통하기 위해 공통의 언어가 필요한데 그것을 ‘교통어’라고 합니다. 그 중 우리와 가장 친숙한 교통어가 바로 ‘스와힐리어’입니다. 스와힐리어는 아프리카 동부 지역에서 사용되는 교통어로 케냐와 탄자니아, 르완다 등지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쿠나마타타’와 ‘심바’, ‘시리’ 많이 들어보지 않으셨나요? 

 

라이온킹 영화를 보셨다면 더욱 친숙할 ‘하쿠나마타타’와 ‘심바’입니다. 스와힐리어로 알아보자면, ‘Hakuna’는 ‘없다’라는 뜻이며 ‘matata’는 ‘문제, 일’이라는 뜻입니다. 문장으로 본다면, ‘문제 없어!’가 됩니다. 이외에도 ‘심바’는 ‘사자’라는 뜻입니다. 생각보다 주인공의 이름이 간단하게 지어지지 않았나요? 다음은 ‘시리’입니다. “시리야~”. 아이폰 사용자들이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스와힐리어로는 ‘siri’로 바로 ‘비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만의 비밀비서 시리, 이름을 참 잘 지은 것 같지 않나요?

 

생소할 것 같은 스와힐리어, 알고 보니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말이었네요! 마지막으로 스와힐리어 속담을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Penye nia pana njia. 

목적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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