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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We Can Share, 라오스 나눔바자회

라오스는 코로나 19 종식선언 이후 정부의 지침에 따라서 교육기관이 재운영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이에 따라 희망교실도 지난 6월부터 운영중에 있습니다.

지난 8월 1일, 라오스 캄홍 희망교실에선 나눔 바자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바자회는 처음으로 마을 사람들을 초대한 행사로 직원들 뿐만 아니라 희망교실 학생들도 기대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간단한 인사와 바자회 소개를 담은 개막식이 시작되고 희망교실 아이들이 실력을 갈고 닦은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준비한 춤과 노래를 마을 사람과 가족들 앞에서 뽐내고 바자회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조금은 쑥스러워하던 아이들도 뒤로 갈 수록 연습했던 것보다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고, 가족들과 마을 사람들은 큰 박수로 나눔 바자회를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바자회에선 여러 부스들이 펼쳐졌고, 먹을 거리나 악세사리 등 캄홍 희망교실에서 준비한 물건들을 판매하거나 게임 부스에서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활동들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아시아난민교육후원회(ADRF)를 소개하는 부스도 운영하여 활동을 소개하고 모금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희망교실 관계자 뿐만 아니라 마을 전체가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축제의 장이 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희망교실 봉사자, 아이들은 '나눔'에 대해서 직접 경험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마을 공동체와 더 끈끈하게 연결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라오스 캄홍 희망교실 아이들에게 큰 추억을 남겨준 바자회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비록 처음 시도한 축제이다보니 부족한 점도 많았고, 우기 기간이라 주변 환경이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마을 모두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모두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었습니다. 라오스 희망교실과 마을 사람들은 계속해서 소통하고 더 많은 나눔의 장,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나갈 예정입니다.


나눔과 함께의 의미를 즐거운 바자회로 배울 수 있었던 라오스 희망교실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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